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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거 :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 Hunger: A Memoir of (My) Body

    자신의 모순을 인정하며, 더 나은 평등한 사회를 향한 열망과 용기를 보여준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의 자전 에세이다. <헝거>는 출간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많은 언론에서 ‘올해의 책’을 휩쓸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 겪은 끔찍한 폭력과, 그로 인해 몸에 새겨진 상처의 기록들을 절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어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록산 게이. 그는 다시 한 번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으며, 성폭력과 혐오의 시선이 자신에게 가한 고통을 남김없이 증언한다. 더불어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계속 말해야 하는 것이며, 이 고백들을 통해 자유를 찾았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헝거>는 용감한 고백을 통해 ‘나 자신’으로 귀환하는 숭고한 승리의 기록이다. 또한 여성의 몸을 평가하고 억압하고 통제하려 하는 악의적인 문화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는 ‘몸’에 관한 자유 선언문이다.

    헝거 :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 10점
    록산 게이 지음, 노지양 옮김/사이행성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수많은 언론에서 ‘올해의 책A Best Book of 2017’을 휩쓸었다(타임지, LA타임스, 피플지,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엘르, 라이브러리저널, 커쿠스리뷰, 북리스트, 셸프어웨어니스 등). <뉴욕타임스>는 “광채를 발하는 책”이라고 했고, 는 “날 것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라고 평했다. 록산 게이는 자신이 겪은 끔찍한 성폭행 사건을 기점으로 그 전과 후의 삶(‘비포’와 ‘애프터’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하며, ‘그 사건’ 이후의 삶은 폭식과 방황, 피해자로서의 자기혐오로 점철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록산 게이 자신의 삶을 통해 고통과 자기혐오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 한 여성이자 한 인간의 숭고한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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