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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굴 속으로 / 척 드리스켈

    전편 『그레타의 일기』를 통해 강렬한 액션과 캐릭터를 선보였던 척 드리스켈의 「게이지 하트라인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 출간되었다. 전직 미 육군 출신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지옥보다 더한 고통을 이겨내고 최정예 특수부대원으로 선발되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은둔하게 된 '게이지 하트라인'을 주인공으로 5권에 이르는 장편소설을 집필했다. 독일과 프랑스를 무대로 했던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스페인 최악의 형무소 베르가를 무대로 게이지 하트라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밀리에 죄수로 위장하여 베르가에 잠입한 게이지 하트라인은, 연락책이 끊기면서 졸지에 마피아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수감자 신세가 된다. 해박한 군사 지식을 바탕으로 뛰어난 흡인력과 속도감, 강렬한 전개로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그의 작품은 영화 「신시티」의 제작사에 판권이 펼려 현재 영화로 제작 중이다.

    "내가 백만 명을 죽였는데 백만 명을 더 죽일 거거든. 다음 순서가 바로 너야. 스페인에서는 내가 법이야, 알아들어?"

    사자굴 속으로 - 10점
    척 드리스켈 지음, 이효경 옮김/황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