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근본 물음 - 논리학의 주요 문제
철학이 근본적으로 묻는 것에 대한 끈질긴 물음
이 책은 하이데거가 1937년에서 1938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학기에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매주 한 시간씩 14주에 걸쳐 행한 강의를 담고 있다. 여기서 하이데거는 철학이 근본적으로 묻는 것, 즉 본질로서의 참됨(진리)에 대해 끈질기게 물어나간다.
이 책의 서론에서 하이데거는 청중(독자)에게 철학의 본질을 암시하고, 그들을 철학의 근본 물음으로 인도한다. 미래의 철학의 묻는 태도와 어울리는 근본 기운은 존 Seyn(존재Sein의 옛말)와 관계하는 경포驚怖, 즉 놀라움과 두려움이다. 하이데거는 세계관이나 과학과 달리 철학은 직접적으로는 무용한 앎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배적인 앎이라고 규정하며 “논리학의 문제”, 즉 명제의 맞음을 뜻하는 참됨의 “문제”를 골라내고, 그 “문제”의 이면에 숨겨진 참됨의 본질에 대한 근본 물음을 부단히 물어나간다.
![]() | 철학의 근본 물음 - ![]()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한충수 옮김/이학사 |
철학의 근본 물음에 대한 역사적 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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