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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 네 글자에 담긴 49가지 인생과 철학 이야기

    춘추전국·진나라·한나라·주역·노자·공자·장자
    사전식 고사성어를 인문학으로 끌어올렸다 
    고사성어를 인문학으로 끌어올려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가 6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역사와 철학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고사성어 49가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쓴 교양서이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는 중국 역사가 낳은 고사성어와 중국 철학이 낳은 고사성어, 이렇게 두 개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요순시대와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한나라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사가 낳은 대표적인 고사성어를 역사책을 서술하듯 시대순으로 집필하였고, 2부는 주역부터 노자, 공자, 맹자, 장자, 주희까지 중국 철학이 낳은 고사성어를 철학사를 엮듯이 풀어냈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 10점
    윤지산 지음/디스커버리미디어
    이렇게 구성한 이유가 있다. 이미 수없이 많이 나온 사전식 고사성어 책으로는 고사성어의 본질적인 의미와 가치를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없기 때문이다. ‘고사故事’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그 ‘고사故事’가 어떻게 ‘성어成語’, 마르틴 하이데거 식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존재의 집’이 되었는지 따위를 입체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이 책은 기존 고사성어 단행본의 단점을 뛰어넘고자 고사성어의 출전과 뜻풀이, 49개의 고사성어가 지닌 시대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중국 고대 역사와 법가∙유가∙도가 등 각 학파의 철학적 주장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도록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