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 시대가 온다 - 250년간 세계를 뒤흔들 대격변이 시작되었다!
순환경제 시대가 온다 - 피터 레이시.제이콥 뤼비스트 지음, 최경남 옮김/전략시티 |
자원을 버리지 않고 순환적으로 활용하는 경제 시스템인 ‘순환경제’란 말에서 무엇을 떠올리는가? 불편하지만 지구와 인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기 이익을 희생하는 일이라 생각하는가? 윤리적이거나 친환경적인 이슈일 뿐 경제 성장이나 비즈니스와는 무관하게 느껴지는가?
하지만 이런 생각은 조만간 과거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의 경제 성장 모델인 ‘채취-제조-폐기’의 선형경제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지금, 순환경제가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기업들에게는 지속 성장의 돌파구로, 지구촌 사람들에게는 지구에도 도움이 되고 자신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디지털 신기술과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이 순환경제를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시키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고객들이 제품과 자산으로부터 최대한 가치를 뽑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앞으로 250년간 지구촌은 순환경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생산 및 소비 방식에서의 대변혁을 경험할 것이다. 또한 순환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엄청난 기회로도 작용할 것이다. 현재의 폐기물을 경제적인 부로 바꿈으로써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가치는 2030년까지 4조 5천억 달러, 2050년까지 무려 2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세계적인 컨설팅기업인 액센츄어는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폐기물에서 부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전 세계 120여 기업의 사례 분석, 50명의 경영진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액센츄어 고객들을 통한 경험, 경제적 분석과 모델링 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진정한 비즈니스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순환경제 실행 수단을 고안했다. 그 최종 결과물이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이 책은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선두 주자들이 어떻게 순환경제를 실행하고 있는지, 그들만을 위한 순환 우위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액센츄어와 UN 글로벌 컴팩트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CEO의 3분의 1은 순환경제 모델 채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선도적인 기업들이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며 한발 앞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지금, 당신은 순환경제라는 궤도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가